최대정 부산 힘내라병원 병원장이 지난 5일(토), 대만에서 열린 ‘2019 대만척추최소침습학회’에서 초청을 받아 투포트내시경(척추내시경)에 대한 내용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약 200여 명이 넘는 대만의 척추의사들이 최 병원장에게 특별강연을 요청해 이례적으로 3개의 강연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최 병원장은 이날 학회에서 ▲BESS: Recurrent LDH, ▲BESS: Complications. 1)Dural tear on Posterior approach, 2)Hydroperitoneum on Extraforaminal approach, ▲BESS: Complications. Incomplete decompression spndylolisthesis and fotaminal stenosis를 주제로 약 한 시간 동안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투포트내시경 수술은 절개 대신 허리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은 본인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원인이 되는 국소병변만 완전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나사못 유합술과는 다른 차별화한 새로운 방식이다.
무엇보다 피부를 절개하는 범위가 작으므로 출혈이 적고 수혈의 가능성도 적으며 후유증이 최소화돼 수술 후 다음 날이면 혼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또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내과적 질환이 있는 환자와 연세가 많으신 고령의 환자분들도 안전하게 치료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과 함께 최소침습 척추수술에 대한 최신 의학술기의 교류가 이뤄졌다.
한편, 최 병원장은 재발성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을 치료시 척추 안정성을 유지한 상태로 병변만 제거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 치료법에 관한 연구논문이 10여 편에 이르며, 2017년에는 한국 신기술척추치료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이 선진의료기술을 도입하려는 세계 척추전문의들이 많기 때문에 최병원장은 해외 초청강연 및 수술시연 강의를 통해 이 기술을 널리 전파하고 공유하고 있으며, 수술연수를 마친 해외 의사들은 내시경 척추수술이 척추유합술의 단점을 해결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