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오른쪽)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렘브란트-벨라스케스 전을 찾아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암스테르담 AP/연합뉴스)
16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23일~24일 이틀간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과 23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국왕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의 이번 방한은 1996년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 방한 이후 2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스페인 국민들의 높은 신망을 받고 있는 펠리페 6세 국왕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등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내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의 이번 국빈 방한으로, 양국간 우호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미래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토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