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롤 차기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 공개…내년 정식 출시

입력 2019-10-16 14:05 수정 2019-10-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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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룬테라 게임 플레이 이미지.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레전드 오브 룬테라 게임 플레이 이미지.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하 롤)’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고 차기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롤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플레이어들과 인플루언서, e스포츠 유명 인사 등을 포함해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롤은 지난 2009년 10월 출시된 이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왔다. 국내에서는 2011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PC방 게임전문 리서치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점유율 46.75%로 6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행사에서는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신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개발이 가장 많이 진행된 차기작은 ‘레전드 오브 룬테라’로 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카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내년 PC와 모바일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1일 오전 11시까지 ‘레전드 오브 룬테라’ 1차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들은 5일간 PC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 및 콘솔로 출시될 신규 5대 5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2020년 공개가 예정된 LoL 세계관 기반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팀 관리 시뮬레이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 등이 공개됐다. 특히 ‘와일드 리프트’는 롤을 모바일과 콘솔로 옮겨 처음부터 만든 새로운 게임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제프 주 LoR 팀 총괄 프로듀서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 팀에는 열정적인 카드 게임 팬이 많아 과도한 비용과 무작위성, 계속 같은 덱만 보게 된다는 점 등 장르의 문제점도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전 세계 플레이어의 마음에 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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