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은, 내년 7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커”

입력 2019-10-16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16일 한국은행이 내년 7월 기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권구훈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널리 예상된 바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문구를 통해 느리고 점진적인 완화를 시사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아직 통화정책 여력이 남아있다는 말을 반복했다”며 “다만 한국경제가 단기적으로는 취약한 부분이 있지만 내년에는 소폭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견지하면서 발언의 전반적인 톤은 중립적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인하가 시간이 꽤 지난 뒤에 있을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계속 해결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7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금통위원들 가운데 4명이 내년 4월에 퇴임할 예정이라는 점도 한은이 더욱 신중한 완화정책을 보일 가능성을 지지하는 요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62,000
    • +0.45%
    • 이더리움
    • 4,809,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2.43%
    • 리플
    • 1,980
    • +5.49%
    • 솔라나
    • 325,400
    • +1.62%
    • 에이다
    • 1,382
    • +8.9%
    • 이오스
    • 1,113
    • -0.18%
    • 트론
    • 277
    • +4.53%
    • 스텔라루멘
    • 674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15%
    • 체인링크
    • 25,010
    • +6.97%
    • 샌드박스
    • 840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