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16일 롯데렌탈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14년 1.7%에서 올해 6월말 0.4%로 하락했다. 경쟁심화 지속으로 인한 렌탈료 하락과 차량 유지 관리비 등 고정비 상승이 수익성 저하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총차입금은 2013년 말 2조2000억 원에서 올해 6월말 3조7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2016년 5월 2000억 원의 유상증자로 레버리지배율이 2015년 말 9.2배에서 2016년 말 6.1배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공격적인 사업확대로 자산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6월말 레버리지배율은 7.8배로 다시 상승했다.
회사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등 다양한 수단의 자본확충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신평은 자본적정성 지표 개선의 향후 추이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