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아이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70만 주로, 공모 예정가는 6200원~7200원이다. 공모금액은 105~122억 원이며 11월 7ㆍ8일 양일 간 수요예측, 같은 달 12ㆍ13일 일반청약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피피아이는 PLC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스플리터, 데이터센터ㆍ통신용 AWG, 계측기 등을 제조ㆍ공급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광집적회로를 양산하는 PLC 기술을 개발했으며 PLC 설계ㆍ제작ㆍ측정 기술을 통해 칩 집적화ㆍ소형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 381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
20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014년,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핵심기술의 파급효과 등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소재ㆍ부품 전문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모바일 중심 데이터 소비량이 급증하는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5G망용 특수 사양 통신용 AWG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