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전환 찬성”…반대 36%

입력 2019-10-17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부분 연령ㆍ지역서 찬성 의견 우세…보수층ㆍ한국당 지지층은 반대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최근 정부가 2025년까지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이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0%가 사립고·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에 찬성(매우 찬성 27.2%, 찬성하는 편 26.8%)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6.4%(매우 반대 18.8%, 반대하는 편 17.6%)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2주 전 같은 내용으로 실시한 조사(찬성 46.0%, 반대 39.4%)와 비교해 찬성 여론은 8.0%P 증가한 반면, 반대는 3.0%P 감소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찬성’ 응답은 호남,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40대・30대・50대・20대, 진보층, 중도층, 무당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반면 보수,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TK), 60대 이상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응답률 5.7%)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관세전쟁 공포에 코스피도 4%대 폭락…사이드카 발동
  • '흔들리는 제조망' 다시 짜는 글로벌 생산기지 [공급망 전쟁의 서막①]
  • 단독 獨 거대 병원 그룹도 찾았다…삼성전자, '헬스케어' 확장 가속화
  • '고정이하자산' 5조 육박…4곳은 'NPL비율' 70% 넘었다[선 넘은 '신탁사 부실'上]①
  • 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 유력…내일 국무회의서 확정ㆍ공고
  • “가게에 활기 좀 돌았으면”…탄핵 이후 최대 과제는 경기침체 해소 [르포]
  • 관세 전쟁서 자유로운 K조선, 美 협상 카드 급부상
  • 간밤 울산 남구 선암동 화재 발생…1명 사망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 준비중 / 실시간
장 준비중 / 20분 지연
장시작 20분 이후 서비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