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여 업체가 밀집한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장안평에서 ‘자동차’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19일 장안평매매시장 일대에서 ‘제4회 장안평 자동차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제는 중고차매매시장 마당에 마련된 ‘메인무대’와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앞 ‘서브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메인무대에서는 오전 11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중고차 매매시장 종사자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공연과 자동차 부품업계 종사자들이 주도해 개발한 자동차부품 악기 난타 공연이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고차 1만 원 경매’에 경차 2대가 출품된다. 이와 별도로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일반 차량 경매도 진행된다.
자동차 정비업계의 정비 달인이 펼치는 엔진 분해ㆍ조립 시연, 베테랑 정비사의 무상점검 서비스가 펼쳐진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RC카 레이싱 대회, VR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주민 노래자랑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문의와 행사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jac.or.kr)에서 확인하거나 대표전화(02-2213-1370)로 문의하면 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장안평 자동차 축제는 지역의 산업 협의체 종사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해 지역재생을 선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올해는 중고차 매매시장 조성 4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축제로, 장안평 지역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