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謹弔 KBS' 피켓 등장… KBS 사장 "유시민 '알릴레오' 법적대응"

입력 2019-10-17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승동 KBS사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선서문을 전달하기 위해 위원장석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양승동 KBS사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선서문을 전달하기 위해 위원장석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양승동 KBS 사장이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인터뷰 관련 논란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에서 나온 KBS 여기자 성희롱 논란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양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S 대응이 실망스럽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질의에 "나름대로 대응했는데 사회적 논란과 파장이 커진 것에 대해 사장한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에 대한 KBS 법조팀 인터뷰가 검찰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방침과 관련해 편집국 기자들이 반발하는 상태다. 이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해명하기 위해서는 외부 위원들이 참여하는 조사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보도에 대해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너무 출입처에 의존한 보도가 아니었냐는 지적도 있었다"며 "외부 조사위원회는 시청자위원회 중심으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양 사장은 유 이사장이 진행하는 '알릴레오'의 한 출연자가 KBS 여기자를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대해선 "법리 검토를 했고,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15일 패널로 출연한 모매체 기자는 "검사가 KBS 여기자를 좋아해 (조 장관 관련 정보를) 술술술 흘렸다"고 말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근조(謹弔) KBS', '국민의 명령이다! 양승동 나가레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노트북에 붙인 채 감사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19,000
    • -0.71%
    • 이더리움
    • 4,660,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4%
    • 리플
    • 2,017
    • +0.3%
    • 솔라나
    • 348,900
    • -1.55%
    • 에이다
    • 1,440
    • -1.64%
    • 이오스
    • 1,145
    • -3.62%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3
    • -7.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4.71%
    • 체인링크
    • 25,040
    • +2.37%
    • 샌드박스
    • 1,100
    • +3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