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인피트론이 지난 6일 인수한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세미웰반도체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피트론은 자회사인 세미웰반도체가 2010년 상반기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대우증권과 주간사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인피트론은 세미웰반도체가 올해부터 FAB(팹)공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부가가치 높은 차세대 최첨단 전력용 반도체인 IGBT, NEW MOSFET을 본격 출시하게 됨에따라 2008년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2009년에는 매출액 292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피트론 김기훈 대표는 "높은 수준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세미웰반도체를 자회사로 거느린 인피트론의 밸류에이션도 시장에서 새롭게 평가 받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웰은 2001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분야 반도체 연구원 및 임원들이 설립해 현재는 전체 전력용 반도체 분야 중 Discrete 반도체를 중심으로 개발 생산 공급해 왔으며 지난 2006년부터는 제품군의 다양·복합화와 IC, IGBT소자/모듈 등의 신시장, 일본 러시아 인도, 유럽, 미주 등의 신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