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윤석열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윤 씨 범인 아니면 직권 재심 청구”

입력 2019-10-17 2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원지검 특수부 재조사도 검토…먼저 경찰 조사 지켜보겠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국정감사에서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처벌받았던 윤 모 씨가 범인이 아닌 게 확실하면 직권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직권 재심은 피고인이 아닌 검찰이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재심 공판에서 검찰이 피고인에게 무죄를 구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 직권 재심 청구를 하는 것은 어떤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총장은 “곧 없어지겠지만 수사력이 있는 수원지검 특수부에 사건을 맡겨 재조사시키려고 했다”며 “수원지검에서 올라온 보고를 보니 윤 씨가 당시 수사했던 경찰관과 돈독한 신뢰 관계가 있어 경찰에서 먼저 조사하는 게 좋겠다고 해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느 정도 경찰 조사가 되면 검찰이 자료 받아서 보완 조사할 것이다”며 “윤씨가 범인이 아닌 게 확실하면 직권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씨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모방 범죄로 알려진 8차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해 현재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당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의 한 주택에서 13살 박 모 양이 피살된 사건이다.

8차 사건은 지난 1988년 윤(당시 22세) 씨가 범인으로 지목돼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사건이다. 윤 씨는 검거 당시 범행을 인정했다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경찰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고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허위 진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심과 3심 모두 이를 기각했다. 이후 윤 씨는 징역 20년으로 감형돼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2010년 5월 출소했다.

윤 씨는 이춘재의 자백 이후 “억울함을 풀겠다”며 현재 박준영 변호사를 통해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SK온, 2년 만에 희망퇴직·무급휴직…전기차 캐즘 대응
  • 전두환과 평행이론...윤석열 '내란죄 무기징역' 의미는? [인포그래픽]
  • ”7900까지 간다”⋯증권가가 코스피 목표치 ‘줄상향’한 근거는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 뷔 소환⋯"매우 당황스러워" 난색
  • 공정위, '밀가루 담합' 심의 착수…과징금, 관련 매출액 최대 20%
  • 공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재산 피해 확인 안 돼...영업정지 사실상 어려워"
  • 지난해 4분기 가계빚 1978.8조 '역대 최대'⋯주담대 증가폭은 둔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030,000
    • +0.49%
    • 이더리움
    • 2,904,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835,500
    • +2.39%
    • 리플
    • 2,120
    • +2.07%
    • 솔라나
    • 125,200
    • +1.38%
    • 에이다
    • 417
    • +1.96%
    • 트론
    • 420
    • +0.24%
    • 스텔라루멘
    • 239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50
    • +2.42%
    • 체인링크
    • 13,150
    • +3.22%
    • 샌드박스
    • 127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