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벤처사업 지원 대상 최종 98개 선정

입력 2019-10-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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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 결과 98개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된 공모전 접수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예비창업자ㆍ창업 3년 미만 대상), 관광벤처 부문(창업 3년 이상), 재도전 부문(폐업 경험 사업자 재창업) 등에서 총 388건이 접수됐다. 이 중에서 예비관광벤처 70개, 관광벤처 10개, 재도전벤처 18개 기업이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 유형별로는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추어 관광 자원에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전체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개별 소비자 특성이나 기호에 맞는 관광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소재 역시 비중이 높았다. 관광공사는 "자유 여행자들을 위한 정보 공유,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 여행 정보 제공, 전동킥보드 활용 관광 등의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선정된 98개 사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에 해당하는 인원은 총 54명으로 전체의 약 55%를 차지했다. 여성 대표의 비율은 29%로 나타났다.

70개 예비관광벤처기업에는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000만 원과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경영 상담 등이 지원된다. 10개 관광벤처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050만 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재도전벤처에 선정된 18개 기업에는 관광 상품·서비스 재개발비 최대 4000만 원과 함께 재창업 교육·맞춤형 상담 및 홍보·마케팅 등 재도전 성공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9년째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그간 혁신적 관광기업 600여 곳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하고 약 1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면서 "관광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시점에서 관광벤처기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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