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25포인트(0.83%) 하락한 2060.6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293억 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9억, 1160억 원을 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 및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중국 증시가 3분기 GDP 성장률이 6.0%에 그친 여파로 한국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1.60%), 전기전자(-1.43%), 의료정밀(-1.40%), 전기가스업(-1.35%), 은행(-1.16%), 증권(-1.16%), 보험(-1.02%), 제조업(-1.02%), 금융업(-0.74%), 화학(-0.73%), 기계(-0.7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4.44%), 삼성전자우(-1.47%), 네이버(-1.63%), 셀트리온(-3.46%),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화학(-2.80%), 신한지주(-1.41%), LG생활건강(-0.31%)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60포인트(-0.40%) 하락한 646.69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656억, 23억 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은 597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91%), 제약(-1.43%), 유통(-1.31%), 반도체(-0.95%), 통신서비스(-0.84%), 기타제조(-0.78%), 오락 및 문화(-0.66%), 통신방송서비스(-0.65%), 방송서비스(-0.60%)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