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1일부터 태풍 피해 벼 매입…1등품 볏값의 51%~77% 지급

입력 2019-10-18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가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벼 매입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태풍 피해 벼 전량을 매입한다. 링링과 타파, 미탁 등 태풍이 연달아 한반도를 덮치면서 3만 ㏊가 넘는 논이 도복(벼가 쓰러지는 것)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매입 가격은 피해 정도에 따라 A, B, C 등급으로 차등화된다. 비교적 피해가 적은 A등급은 1등품 벼 가격의 76.9%로 쳐주고, B, C등급은 각각 1등품 벼 가격의 64.1%, 51.3%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생계 안정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30㎏당 2만 원)을 지급하고, 연말 쌀값이 확정되면 남은 돈을 정산할 계획이다. 매입된 벼는 주류용 알코올(주정)이나 사료를 만드는 데 쓰인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태풍 피해벼 매입을 통해 예상치 않게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80,000
    • -1.17%
    • 이더리움
    • 4,627,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2.9%
    • 리플
    • 1,928
    • -6.9%
    • 솔라나
    • 346,200
    • -3.57%
    • 에이다
    • 1,379
    • -9.04%
    • 이오스
    • 1,135
    • -2.41%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6
    • -1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4.25%
    • 체인링크
    • 24,270
    • -2.53%
    • 샌드박스
    • 1,150
    • +6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