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동백꽃 필 무렵' 속 피해자의 정체가 최고운으로 지목됐다. 향미란 이름의 손담비가 피해자 최고운일 것인지가 관건이다.
지난 17일 전파를 탄 KBS 2TV '동백꽃 필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 간 관계가 진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용식은 용식대로 까불이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용식은 수상하게 생각해 온 건물에서 불이 나자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 창고 방화 당시 발견된 것과 같은 모양의 라이터를 습득했다. 변소장(전배수)은 "까불이가 살인하기 전 꼭 불이 났다"고 전해 의혹을 키웠다.
또한 용식은 동네에 고양이가 없음에도 곳곳에서 포착되는 고양이 사료에 의문을 가졌다. 황용식은 향미(손담비)에게 "캣맘을 본 적 있나"라고 물었고 향미는 모른다고 말했다. 얼마 후 향미는 골목에서 사료를 놓아주는 이에게 "용식이가 캣맘을 찾던데"라고 말했다.
향미는 "요즘 동백이 언니 얼굴이 폈더라. 나도 코펜하겐 가면 내 본명처럼 고와질 수 있을까"라고 자문했다. 그 뒤 까불이에 의한 피해자 발견 장소에서 지갑이 나왔다. 이 지갑에는 '최고운'이라는 이름이 적힌 신분증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가 향미임을 암시하는 지점이었다.
한편 '동백꽃 필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용식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