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 CSIS 연구원 됐다

입력 2019-10-18 19:15 수정 2019-10-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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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28) 씨가 미국의 싱크탱크로 꼽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이 됐다.

1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씨는 이달부터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CSIS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CSIS는 국제 안보, 정치 경제 등에 중립적인 연구결과를 내는 싱크탱크 중 하나다.

최 씨는 8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워싱턴DC에 사무소가 있는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 INTRA에서 일하고 있다. CSIS에서는 방문 연구원으로서 현지 주요 정ㆍ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관해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씨는 2014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충무공 이순신함 전투정보보좌관으로 배치된 후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등을 거쳐 2017년 11월 전역했다.

CSIS는 매년 전 세계에서 60~70명을 선발해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에는 한반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코리아 체어’를 신설, 책임자로 한국계 미국인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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