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11개국 주한 대사 초청…日 대사와 웃으며 악수

입력 2019-10-18 2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왼쪽)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왼쪽)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에 상주 공관을 둔 국가들의 대사를 초청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111개국 대사 및 17개 국제기구 대표 등 202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주한 외교단 전체를 한자리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주한 미ㆍ중ㆍ일ㆍ러 대사가 모두 참석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후 한일관계 해법에 관심이 쏠린 시점에 문 대통령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만남이 이뤄졌다.

나가미네 대사는 기모노 차림의 부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미소를 띠고 나가미네 대사와 악수를 했다. 두 사람은 2분 20초가량 대화를 나눴으며 주로 문 대통령이 얘기했다.

대화 말미에는 문 대통령이 다시 웃음을 보였고 김정숙 여사도 나가미네 대사 부인의 손을 잡고 10여 초간 친밀하게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접견은 대사들이 차례로 줄을 서서 문 대통령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워낙 많은 대사가 참석해 한 사람당 인사 시간은 평균 1분가량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나가미네 대사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 얘기를 나눈 셈이다.

문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으리란 관측도 나온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문 대통령과 약 50초간, 김 여사와 약 1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별도로 인사하기도 했다.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도 부인과 함께 리셉션에 참석, 문 대통령과 약 1분간 대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31,000
    • -1.56%
    • 이더리움
    • 4,643,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2.56%
    • 리플
    • 1,922
    • -4.33%
    • 솔라나
    • 322,400
    • -3.96%
    • 에이다
    • 1,300
    • -5.73%
    • 이오스
    • 1,106
    • -2.47%
    • 트론
    • 270
    • -2.53%
    • 스텔라루멘
    • 630
    • -1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31%
    • 체인링크
    • 23,980
    • -4.92%
    • 샌드박스
    • 860
    • -1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