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올해산 쌀값 지지에 총력…농가 희망물량 전량 매입

입력 2019-10-20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농촌에서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한 농촌에서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최근 태풍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산 쌀값 지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일 농협에 따르면 우선 전국 150개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산지농협을 통해 농가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한다.

또 수확기 벼 출하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우선 지급하는 중간 정산금인 ‘벼 우선지급금’도 지난해 평균 5만3000원 보다 7000원 높은 6만 원 수준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산지농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지농협이 원활하게 벼를 매입할 수 있도록 1조9000억 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태풍 피해벼의 시장격리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산물벼 형태의 매입으로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고 시장유통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가의 절반 이상인 쌀 생산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해 올해산 쌀값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통계청은 올해 쌀 예상생산량을 378만톤으로 예상했다. 이는 신곡수요량 대비 2만톤 부족한 것이다. 다만 추가 태풍 등의 영향으로 11월 중순 발표되는 최종 생산량은 이보다 훨씬 더 적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74,000
    • +0.52%
    • 이더리움
    • 4,979,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0.7%
    • 리플
    • 2,032
    • -1.12%
    • 솔라나
    • 329,500
    • -0.84%
    • 에이다
    • 1,383
    • -2.74%
    • 이오스
    • 1,114
    • -1.68%
    • 트론
    • 281
    • +0.36%
    • 스텔라루멘
    • 654
    • -6.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4%
    • 체인링크
    • 24,780
    • -0.84%
    • 샌드박스
    • 823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