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필룩스, 미 자회사 항암제 임상 신청 ‘56.90%↑’

입력 2019-10-21 08:00 수정 2019-11-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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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0월 14일~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6.08 포인트 오른 2060.69를 기록했다. 한 주간 기관은 3618억 원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18억 원, 2534억 원어치 내다팔았다.

◇자회사 면역항암제 임상 신청…필룩스 56.90%↑=2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필룩스로 4200원에서 6590원으로 전주 대비 56.90% 상승했다.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이 면역항암제 임상 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면역항암제는 미국 FDA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ODD)로 지정받게 되면 임상 2상 후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영비비안은 같은 기간 28.26% 상승했다.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가 광고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한 반사이익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온라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유니클로가 광고 영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를 조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에 애국테마주로 묶인 남영비비안에 투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또 계열사인 웅진코웨이 매각 이슈 영향으로 웅진도 19.19% 올랐다. 최근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매각 본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웅진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밖에도 에넥스(28.99%), 윌비스(26.05%), 금호이이치티(20.49%), 코리아써키트(18.2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조국 테마주’ 화천기계, 사퇴 소식에 33.08% 급락=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화천기계로, 4345원에서 3035원으로 33.08% 내렸다. 14일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를 발표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했다. 화천기계는 감사 남모 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꼽혀왔다.

두산은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인적분할 이슈 영향으로 24.81%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두산 주식은 분할 일정에 따라 지난달 27일 거래가 정지됐다가 18일 거래가 재개됐다. 두산솔루스는 기존 두산의 전지박 사업을,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사업을 맡고 있다.

그 외에 카리스국보(-12.61%), 체시스(-10.53%), 메타랩스(-9.86%) 등이 한 주간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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