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실적 개선ㆍ해외 수주 증가 전망 ‘목표가ㆍ투자의견↑’-NH투자

입력 2019-10-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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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NH투자증권
▲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향후 실적 개선 및 해외 수주 증가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6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HOLD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21일 NH투자증권은 3분기 대우건설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000억 원, 영업이익 123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0% 감소, 영업이익은 35.3% 하락한 수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우건설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다만 올해 착공된 현장들이 매출로 전환되는 2020년에는 주택 부문 매출은 6조2000억 원으로 회복되고 영업이익도 62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1%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분양은 9월까지 1만4000세대를 완료해 이미 작년 수준에 도달했다”며 “추가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551세대, 10월), 광명 15구역(1335세대, 11월)과 대형 현장인 인천 한들(4800세대)이 내년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올해 2만4000세대 분양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해외수주와 관련해서 이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Train 7 수주 이후 추가적인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입찰 중 혹은 예정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Area1(2019년 4분기, 5억 달러 이상), 모잠비크 Area4(2020년 4분기, 5억 달러 이상), 카타르 노스필드(2020년 1분기)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으로 2028년까지 한국가스공사의 오만, 카타르 등 장기물량 1728만 톤이 종료될 예정이며 이를 대체할 광구 개발에 나설 경우 동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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