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6조원의 연간 수주량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8월까지 신규수주는 국내 1.7조원, 해외 2.1조원 등 총 3.8조원을 기록했다"며 "동사의 올해 수주목표는 2007년대비 23.8% 증가한 6조원이며, 현재 수주목표대비 달성률은 63%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수주 추진중인 안건의 보유규모는 260억달러이며, 올해 중으로 낙찰자 선정이 예정된 프로젝트 규모가 60~7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동사의 수주 목표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동사는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총 7개 프로젝트 45억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시공중"이라며 "완공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현재 건설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시공품질, 납기, 현지업체와의 협업 등 모든 면에서 발주처인 SABIC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어 2009~2010년 신규 수주가 7조원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