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철도차량 사전품질검증 조직 신설

입력 2019-10-21 09:28 수정 2019-10-21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도사업 중장기 적 경쟁력 강화 기대 ‘고객 만족도 향상’

▲현대로템 파이롯트센터 전경.  (자료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 파이롯트센터 전경. (자료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21일 철도부문 품질 강화의 산실이 될 파이롯트센터(Pilot Center)를 신설했다. 철도부문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과 양산 차량 품질 강화를 위해서다.

파이롯트센터는 파이롯트 차량의 설계 검증을 통해 양산 품질을 강화하는 연구개발 시설이며 파이롯트 차량이란 철도차량 양산에 앞서 설계 등 사전 검증을 하는 차량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올 3월 2027년까지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VISION) 2027’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파이롯트센터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해 글로벌 철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철도사업은 프로젝트마다 사양이 모두 다르고 소량생산 구조이기 때문에 설계 후 차량 양산 단계에서 설계변경 등의 오류가 발생해 전체 납품 일정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사례가 빈번했다.

파이롯트센터를 통해 설계 검증 절차를 진행하면 설계 변경이 잦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증해 양산 시 설계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설계 변경 작업으로 인한 양산 부품 수정, 생산일정 지연 등 추가 비용 발생 여지를 미연에 방지해 프로젝트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파이롯트 차량으로 검증된 설계를 기반으로 양산 공정별 착수 시기를 결정할 수 있게 돼 양산 일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8월 철도기술연구소 산하에 파이롯트센터 조직을 구성해 조직운영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돌입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파이롯트센터 신설로 품질 향상 및 납품일정 단축 등 생산 효율성을 확보해 철도사업의 중장기적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향상된 품질 및 생산 효율성을 기반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철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3,000
    • -1.42%
    • 이더리움
    • 4,639,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6.72%
    • 리플
    • 2,129
    • +4.41%
    • 솔라나
    • 354,400
    • -1.91%
    • 에이다
    • 1,495
    • +18.65%
    • 이오스
    • 1,071
    • +8.07%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611
    • +4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00
    • +6.06%
    • 체인링크
    • 23,500
    • +9.61%
    • 샌드박스
    • 551
    • +1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