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DF 국내 최초 순자산 1조 달성

입력 2019-10-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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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TDF(타겟데이트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이 국내 운용사 최초로 1조 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TDF 순자산은 이날 기준 1조141억 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만 552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돼 설정액도 9294억 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국내 개별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년 펀드의 순자산은 3410억 원이다. 외에도 자산배분TDF 2236억 원, 전략배분TDF 7905억 원으로 올해 각각 1305억 원, 5268억 원이 늘었다.

누적수익률을 보면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년 펀드는 22.92%에 달한다. 또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년 펀드는 2017년 3월 설정 이후 16.57%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운용규모가 7조 원,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은 20%가 넘는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1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은퇴시점을 타겟으로 하는 TDF와 달리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인컴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Target Income Fund)’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 TD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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