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플로 앱 화면 캡처)
플로이사프로모션이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거대 플랫폼들에게도 위협적인 도전이 되는 모양새다.
출시 이후 만 1년을 맞는 플로의 성장세가 '플로이사프로모션'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타 스트리밍 앱의 데이터를 손쉽게 옮겨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로 이미지 캡처를 통한 재생목록·플레이리스트 캡처 기능 얘기다.
플로이사프로모션을 견인한다고 할 수 있는 캡처 데이터 이식 기능은 단순하다. 장기간 타 음악 앱을 사용해 온 이용자가 해당 앱 내에 저장된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그대로 옮겨 올 수 있는 방식이다. 플레이리스트 화면을 캡처해 플로에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해당 곡들이 재생목록으로 저장된다.
다만 해당 기능은 그럼에도 약간의 '노동'을 요구한다. 플레이리스트가 수십 곡 정도라면 무리가 없겠지만 수백 곡, 수천 곡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스마트폰 화면을 캡처한다면 이미지 하나에 고작해야 10~20곡이 담기는 만큼 꽤나 많은 캡처이미지를 제작해야 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