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탈모, 약도 모발이식도 효과 없다?

입력 2019-10-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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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주용 참닥터의원 대표원장
▲사진=김주용 참닥터의원 대표원장

얼굴 정면 부위의 M자 탈모는 탈모가 시작된 초기에 쉽게 발견하는 반면, 정수리와 가마 주변의 탈모는 상당히 진행되어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수리탈모의 특징은 모발의 탈락에 앞서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 지다가 최종적으로 탈락이 된다.

가늘어진 모발은 생장주기도 짧아지기 때문에 탈모 속도는 가속화된다. 정수리 탈모의 의학적인 접근은 먹거나 바르는 약물 사용과 모발이식 수술이 있다. 탈모 약의 효과는 알려진 대로 탈모의 진행을 멈추거나 모발이 다시 자라는 것이 아니라, 탈모의 속도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 탈모 약이 정수리 쪽에 효과가 높다는 견해가 있는 것은, 부위에 따른 탈모 약의 효과가 확인된 임상 결과는 정확하지 않다.

유전적인 탈모가 생기지 않는 후두부의 모낭을 탈모된 부위로 옮겨 심는 모발이식수술은 빠르고 확실한 가시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정수리 탈모를 위한 모발이식은 수술의 난이도가 높다. 더욱이 비절개모발이식으로 정수리 탈모 부위에 밀도보강을 하는 수술은 가장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성공률을 확신할 수 있는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

점차 가늘어지며 탈락하는 정수리탈모의 특성상 가늘어진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정확하게 심는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존모와 이식모의 방향과 각도, 깊이 등을 고려하지 못한 수술은 모발이식 자체의 실패뿐 아니라 이식한 주변의 기존 모발까지 탈락되기 때문에 수술전보다도 두피가 휑하게 비추어 보이는 결과마저 발생한다.

김주용 참닥터의원 원장은 “탈모의 첫 치료단계는 탈모 약이다. 약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모발이식 수술 이전과 이후에도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수술 난이도가 높은 정수리탈모로 인해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있다면 오랜 경력과 다양한 비절개모발이식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상담을 받아야 한다. 반드시 모발이식 만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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