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위메프가 선정산펀드를 조성해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중·소판매업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이수형 파인아시아 대표이사와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파인아시아 본사에서 중·소판매업자 금융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인아시아는 위메프에 입점한 중·소판매업자 대상 판매대금 선지급이 가능하도록 선정산펀드를 조성 및 운용할 예정이다. 위메프는 선정산펀드 자금을 활용해 중·소판매업자가 정산기한에 관계없이 판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메프에 입점한 중·소판매업자는 기존의 공급망금융(SCF·Supply Chain Fiance) 상품 이용이나 신규 대출 없이도 판매대금 선수취가 가능해진다.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현금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선정산펀드 지원을 받는 위메프의 중소 파트너사들이 이자와 수수료 부담 없이 판매 후 일주일 이면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위메프에 입점하는 중소 영세 판매자들이 자금 부담을 줄이고, 위메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금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중·소판매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정산펀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자산운용사 고유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혁신 금융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