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장 초 25포인트 이상 급락 출발하며 하루만에 1500선을 내줬다. 그러나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점차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85%) 급락한 1489.3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신용시장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7월 주택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국제 유가가 수요 감소 전망에도 열대성 폭풍 우려로 0.5% 오른 배럴당 115.11달러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전날에 이어 748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42억원 순매도하며 6영업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역시 32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574억원, 217억원씩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가스, 섬유의복 업종등의 내수주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의료정밀, 건설, 증권업종이 2% 가량 하락하고 있고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 등이 1% 내외로 하락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대다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현대중공업, 우리금융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POSCO, 국민은행, KT 역시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SK텔레콤은 각각 0.5% 이상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