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기흥나들목이 내달 3일 개통한다.
26일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이설공사를 마무리 하고 오는 9월 3일 오후 2시를 기해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기흥 나들목에서 빚어지던 지체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요금정산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도 종전 15분 가량에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특히 이번 개통과 동시에 기존 기흥 나들목의 서울방향 진출입로만 계속 운영하고, 부산방향 진출입로는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설 기흥 나들목은 지난 2006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지금까지 1758억원을 투자했으며, 당초 2010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기간을 2년 6개월 단축해 2년 2개월 만에 개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