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국제 산업전 참가해 첨단 기술 홍보

입력 2019-10-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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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스마트십 솔루션 등 4차 산업시대 걸맞은 기술 공개

▲코마린 행사에 마련된 현대중공업 부스.  (연합뉴스)
▲코마린 행사에 마련된 현대중공업 부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이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ㆍ코마린)에 참가해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와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22∼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인 코마린에 참가했다.

1978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최신 기술과 첨단 기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조선ㆍ해양 산업전시회로, 올해 미국, 영국, 그리스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900여 기업이 함께 했다.

현대중공업은 1990년부터 꾸준히 참가해 앞선 기술력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친환경 LNG 추진선, 스마트십 솔루션, 최신 선박 기자재 등 조선ㆍ해양 분야 첨단 기술들을 소개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박 안전과 경제 운항,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등을 지원하는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기술을 공개했다.

LNG추진선에 특화된 선박 기관 감시제어시스템인 '아코니스'(ACONIS-NX)와 선박 내 위성통신 장비를 해킹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차세대 방화벽 시스템' 등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과 ICT를 활용한 미래형 선박을 통해 한국 조선 산업의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9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산업 박람회인 '2019 가스텍'(Gas tech)에도 참가해 독자 개발한 LNG 화물창 '하이멕스'(HiMEX) 등 첨단 LNG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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