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가운데) OK금융그룹 회장과 관계자들이 19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OK뱅크 인도네시아와 디나르뱅크의 합병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K금융그룹)
19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합병식에는 최윤 회장과 김인환 부회장 등 임원진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나르뱅크는 지난해 10월 OK뱅크 인도네시아가 인수한 곳으로, 합병 이후 양 사는 OK뱅크 인도네시아로 통합 운영된다.
이날 최 회장은 “앞으로 우리 그룹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더 멀리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원동력을 인도네시아에서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2016년 국내 4번째로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을 인수했다. 이는 국내 비은행 계열 금융회사 가운데 최초다. OK금융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인도네시아 제1금융권 은행을 밑거름 삼아 대형 시중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현재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와 덴파사르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20개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총 자산 규모는 약 4조5000억 루피아(약 4000억 원)다.
한편, 이날 합병식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 장학금 후원을 위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OK금융그룹 장학재단인 OK배정장학재단은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23명에게 2억3000루피아(약 2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