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전망에 반등…WTI 1.6%↑

입력 2019-10-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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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에 따라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대뢰는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6%(0.85달러) 오른 54.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1.26%(0.74달러) 상승한 5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의 상승은 OPEC과 동맹국들이 오는 12월 회동에서 더 큰폭의 감산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수요 둔화의 우려에 따라 OPEC과 동맹국들이 오는 12월 원유 공급을 더 큰 폭으로 줄이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산유국들은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하루 120만 배럴 규모의 감산 조치를 내년 3월말까지 9개월 더 연장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지정학적 요인들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그리고 그것이 석유 수요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양측은 현재 무역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으며, 양측이 서로 존중하는 한 어떠한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협상의 지연 등 불확실성의 위험은 아직도 잔존해 있는 상태다.

루크먼 오퉁가 FXTM 애널리스트는 “무역 낙관론에 의해 금융시장 전반이 자극받아 고무적인 분위기지만, 협상이 지연되거나 악화될 경우 위험 회피 심리가 급반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보다 온스당 0.04%(0.60달러) 내린 1487.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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