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지드래곤 제대 임박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잠재적으로 희석될 것이라고 가정한 그레이트 월드 뮤직의 상환전환우선주가 상환되면서 약 8%의 EPS 상향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한다”며 “여전히 빅뱅 재계약이라는 큰 산이 남아있으나 세무 및 경찰조사가 마무리되고 지드래곤 등 멤버들의 제대가 1달 내로 다가오는 등 불확실성의 해소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이 연구원은 “향후 2달 정도 뉴스를 지켜봐야겠으나 빅뱅 활동과 트레져13의 높은 가능성이 현실화된다면 2020년엔 상승 잠재력이 가장 높은 기획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9억 원(YoY-2%), -13억 원(적자전환)”이라며 “은지원과 위너 김진우의 컴백, 블랙핑크의 태국 투어 등의 부진한 활동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에는 악동뮤지션의 음원 및 위너ㆍ블랙핑크(추정) 컴백 등이 반영되면서 본업은 다소 회복할 것”이라며 “YG 플러스는 2분기 21억 원의 영업이익에 이어 하반기에도 분기 10억 원 내외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