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산업, 내년 IMO2020 규제로 선사별 역량 차별화 기대-NH투자

입력 2019-10-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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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2020 황산화물 배출 규제 미준수 시 국가별 처벌 (단위: 국가별 화폐단위)
▲IMO2020 황산화물 배출 규제 미준수 시 국가별 처벌 (단위: 국가별 화폐단위)
NH투자증권은 23일 해상운송산업에 대해 내년 글로벌 전 수역에서 황함유량이 0.5% 이하인 연료만을 사용하는 규제(IMO2020)가 선사별 역량을 차별화 시킬 전망이라며 선별적 투자 전략을 권고 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규제가 허술하게 시행될 수 있다는 지적과, 준비 부족으로 인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미 규제 시행 시점은 2020년 1월로 확정돼 있고 선사별로 규제 준수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부적합 연료를 사용한 경우, 사용 장소와 시기에 상관없이 처벌 가능하므로 완벽한 규제 회피가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규제 위반으로 평판 훼손 리스크, 선박가격 하락 리스크가 규제 위반으로 얻을 수 있는 재무적 이득보다 더 크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부족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형 허브(hub) 항구를 중심으로 선박을 통한 저유황유 재고 비축이 진행 중인 만큼 대규모 연료 부족 사태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IMO 2020 규제로 연료 변경, 연료 확보 능력 등 선사들의 수송 능력이 검증될 전망으로 자본력, 인력이 충분한 대형선사들의 중심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현재 벌크선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수요 측면에서 불확실성은 상존하지만 국내 팬오션을 필두로 개별적으로 이익 체력이 개선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선별적 투자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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