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 선 정경심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밤늦게 구속여부 결정될 듯

입력 2019-10-23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3일 밤 결정된다. 입시비리, 사모펀드 비리 혐의를 받는 정 교수는 이날 처음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수사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후 법정으로 들어갔다. 표창장 위조 인정 여부와 검찰 강압 수사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진회색 정장 차림의 정 교수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시선은 바닥에 두고 걸어들어왔다. 그는 짧게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변호인과 함께 321호 법정으로 통하는 계단으로 올라갔다. 정 교수가 공개 포토라인 앞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3일부터 17일 사이 모두 7차례 검찰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비공개 소환 방침을 고수하면서 한 번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2일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횡령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ㆍ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 11개 혐의로 정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쟁점은 정 교수의 건강상태다. 정 교수 변호인 측은 뇌경색ㆍ뇌졸중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를 증명할 객관적인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맞섰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심사에 무리가 없다는) 건강 검증 절차를 진행했고, 필요하다면 향후 예정된 실질심사에서 그 절차와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가 받는 혐의 중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증거위조교사 및 은닉교사 등 네 가지 혐의에 조 전 장관이 연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영장 청구에 적시된 혐의 외에 추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일

건강 상태를 사유로 영장이 기각된 조 전 장관 동생에게도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는 구속 상태에서 25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월 1~10일 수출 44.4% 증가⋯반도체 137.6%↑
  • 단독 K-지속가능성 공시 최종안 가닥… 산재·장애인 고용 빠졌다
  • 1월 취업자 13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청년·고령층 일자리 위축
  • "주인 없는 회사 정조준"…달라진 국민연금, 3월 주총 뒤흔들까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②]
  • '신뢰 위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코인원' 점유율 되레 늘었다
  • 오전까지 곳곳 비·눈…출근길 빙판길·살얼음 주의 [날씨]
  • 변동성 키울 ‘뇌관’ 커진다…공매도 대기자금 사상 최대 [위태로운 랠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10: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33,000
    • -1.64%
    • 이더리움
    • 2,999,000
    • -4.06%
    • 비트코인 캐시
    • 778,000
    • -0.83%
    • 리플
    • 2,092
    • -2.2%
    • 솔라나
    • 123,900
    • -3.8%
    • 에이다
    • 389
    • -2.51%
    • 트론
    • 412
    • +0%
    • 스텔라루멘
    • 235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40
    • -0.48%
    • 체인링크
    • 12,650
    • -3.36%
    • 샌드박스
    • 125
    • -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