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경찰 업무 특성에 맞게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라세티 112 순찰차를 개발, 군산공장에서 출고식을 갖고 경찰청에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청에 인도한 라세티 112 순찰차는 총 595대로 경찰 특수 업무 목적에 필요한 서치라이트, 경광등, 실내 무전기 및 마이크 걸이 등이 장착됐다. 또한 보조배터리, 장비 적재함, 리어 도어 잠금장치 등 경찰업무 수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해주는 각종 편의사양이 대폭 추가됐다.
GM대우 국내영업본부 김만수(金萬守) 부장은 “지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총 2700여대의 준중형 모델 라세티를 112 순찰차로 공급했다”며, “주행성능과 안전성 및 편의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라세티는 112 순찰차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는 지난 25일, 금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안에 잠정합의했다.
GM대우 노사는 20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2000원 인상 ▲성과급 200% 지급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20만원 지급 ▲근로 조건 및 복지 사항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GM대우는 지난 5월 22일 첫 상견례 이후 총 95일간의 2008년 임단협 교섭을 잠정 마무리 했으며, 이번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는 이번주 중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