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유럽 매출 전년比 36% 증가

입력 2019-10-23 09:38 수정 2019-10-23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이 유럽 시장에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임랄디' 3종은 총 1억8360만 달러(약 220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1억8440만 달러)에 비해서는 0.4%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1억3470만 달러) 36%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총 누적 매출은 5억4240만 달러(약6503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5억4510만 달러(약6536억 원)에 근접했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가 1억1159만 달러(약 1390억 원), 플릭사비가 1840만 달러(약 220억 원), 임랄디가 4930만 달러(약 591억 원)를 각각 올렸다.

베네팔리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플릭사비는 분기별 10% 수준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임랄디는 11개월 간 누적 매출이 1억4900만 달러(약 1790억 원)에 달하며 시장 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박상진 전무는 "지속적인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다소 감소한 매출은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젠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약 18만 명의 환자들에게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를 처방했다"면서 "바이오시밀러의 치료 혜택을 통해 올해 유럽에서 18억 유로의 헬스케어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9,000
    • -2.09%
    • 이더리움
    • 4,604,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5.78%
    • 리플
    • 2,135
    • +10.45%
    • 솔라나
    • 357,100
    • -2.03%
    • 에이다
    • 1,498
    • +22.69%
    • 이오스
    • 1,063
    • +9.36%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604
    • +5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4.59%
    • 체인링크
    • 23,290
    • +7.87%
    • 샌드박스
    • 548
    • +1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