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CM병원 박사(병원장)가 18일, 중국(우한)에서 개최된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2019)에 의무위원장으로 발탁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발휘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 박사는 선수들의 부상 치료를 비롯해 경기력 향상, 현장 의무지원, 선수들의 반도핑 활동 등의 역할을 진두지휘 했다.
이 박사는 2017년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인증한 스포츠 의학 전문의로, 2018년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총괄 의무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체육회(KOC) 의무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상훈 박사는 배구 국가대표팀 팀닥터이자 프로야구(키움히어로즈), 프로배구(우리카드) 수석 팀닥터, 국제 럭비 연맹 의무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전 세계의 군인들이 평화와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축제 세계군인체육대회(주관: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CISM)는 오는 27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린다. 세계 100여 개 국가의 1만여 명의 군인들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치며, 대한민국 국군체육부대(상무)는 18개 종목에 265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 박사는 “이번 대회를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삼아 상무부대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하며 “스포츠 의학 전문병원으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박사가 병원장으로 있는 CM병원(구 씨엠충무병원)은 1949년 개원한 70년 역사를 지닌 종합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