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 (사진=연합뉴스.)
BI는 23일 “삼성전자가 5G(5세대 통신기술) 선도, 폴더블 폰 등 의미 있는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50대 기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다만 BI는 “글로벌 무역 분쟁 등으로 D램의 회복은 지체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BI는 삼성전자가 배당 및 자사주 매입 확대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 등으로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해 이같은 제스처를 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50대 기업 명단에는 삼성전자 이외에도 넷플릭스, 페이스북, 폴크스바겐, AT&T, AIG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은 BI가 △기술 △소매 △에너지 △금융 등 분야에서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성공을 거둘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비상 난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을 추린 것이다.이번 선정에는 매출 증가율, 이익률, 시장점유율, 부채 등의 재무적 요건도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