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허지웅, 혈액암 건강검진으로도 못 찾아…전조증상은? “나이 들어 그런 줄”

입력 2019-10-23 2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작가 허지웅이 혈액암 판정을 받은 후 심경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산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엄홍길,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허지웅은 “혈액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몇 년 전부터 심하게 붓고 열이 나고, 상식 밖으로 땀이 많이 났다. 무기력이 심했다.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다”라며 “큰 곳에서 매년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전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허지웅은 “내가 아픈데 건강검진 때 너무 깨끗해서 다른 대학 병원에 연결해달라고 했다”라며 “조영제를 투여해서 검사를 했더니 바로 나왔다. 혈액종양내과로 오라고 할 때부터 이상했다. 갔더니 암이라고 했다. 정말 화가 났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허지웅은 “건강을 소홀히 했던 것도 아니고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전혀 못 찾았던 거다. 이게 우연하게 찾은 사람이 많다더라”라며 “처음엔 안 믿었다. 받아들인 뒤에는 부양할 가족이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허지웅은 “저는 보험을 안 든 게 가장 후회됐다. 제가 걸린 암이 고액암이었다. 실비보험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라며 “그래도 한국 의료보험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견딜 수 있는 수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야구장부터 테마파크까지…캐릭터가 '어른이'들을 홀린 비결 [이슈크래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무산됐지만 권장휴무 됐다?...대감집 노비들의 이야기 [해시태그]
  • "SKT 20년 이용했는데 해킹이라니"…전국 대리점 '유심 대란'
  • 빅텐트 최강조합 '한덕석'…"李 꺾을 확률 가장 높다" [디지트라다무스:AI무당]
  • 소방청, 대구 북구 산불 관련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 “탄핵 찬성, 반대?” 사회 곳곳에 나타나는 ‘십자가 밟기’ [서초동 MSG]
  • 청주 고교서 특수교육 학생 흉기 난동… 교장 등 6명 부상 [종합]
  • 안전 운전도 하고, 벌점 감경 포인트도 쌓고…‘착한운전 마일리지’는? [경제한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21,000
    • +0.42%
    • 이더리움
    • 2,579,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505,000
    • +0.4%
    • 리플
    • 3,305
    • +0.89%
    • 솔라나
    • 212,700
    • -1.02%
    • 에이다
    • 1,016
    • -0.68%
    • 이오스
    • 1,003
    • +4.37%
    • 트론
    • 357
    • +0.56%
    • 스텔라루멘
    • 406
    • -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50
    • -2.77%
    • 체인링크
    • 21,470
    • +1.42%
    • 샌드박스
    • 435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