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100억 규모 투자 유치…진단키트 생산시설 확충 목적”

입력 2019-10-24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씨엘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피씨엘은 40억 원 보통주와 60억 원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보통주 제 3자배정 대상자는 2013년 투자했던 한국투자파트너스다. 투자금 회수 후 100억 원 규모를 재투자 결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씨엘은 최근 바이오헬스 분야의 활발하지 않은 투자 여건 속에서도 보통주 투자로 40억 원을 포함하고 전환사채 표면이자율 0%와 만기 5년 이상 조건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최근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의 확산사태에서 현장진단키트의 필요성이 부각된 부분과 의료 현장에서 수요가 큰 혈액 기반의 진단 키트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국내외 인허가를 획득하고 곧 글로벌 시장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효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피씨엘의 다중면역 진단키트가 세계 최초의 다중면역진단 제품이라 글로벌 시장의 수요 및 본격적인 출시로 인한 공급을 맞추기 위해 생산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현재 연 300만 개 규모의 키트 생산력을 1000만 개로 끌어올리기 위해 AI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설립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씨엘은 식약처 허가 제품(Hi3-1)을 필두로 여러 종류의 간염바이러스(HCV)와 에이즈(HIV)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혈액스크리닝 다중면역진단 제품을 개발했다. 7월 Ci-5(다중암진단키트)가 유럽 의료기기인증(CE-IVD)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22,000
    • +0.05%
    • 이더리움
    • 4,767,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4.27%
    • 리플
    • 2,060
    • -7.58%
    • 솔라나
    • 360,800
    • +1.81%
    • 에이다
    • 1,501
    • -4.46%
    • 이오스
    • 1,087
    • -1.98%
    • 트론
    • 299
    • +4.91%
    • 스텔라루멘
    • 710
    • +26.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50
    • +3.84%
    • 체인링크
    • 25,290
    • +8.82%
    • 샌드박스
    • 634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