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지난 주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개발사인 엘리바와의 합병 계약 소식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에는 29.98%(3만8700원) 오르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22일에도 7.75%(1만3000원) 오른 18만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급등세 속에 22일 장중에는 코스닥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3일 거래를 재개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가격제한폭(29.98%)까지 올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두 회사간의 합병 계약으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상업화될 경우 최종 수혜자를 에이치엘비로 만들고자 했던 그림을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신라젠은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이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관례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발언하면서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주들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에 12.16% 올랐고 22일에는 3.85% 상승했다. 전날에는 29.97%(4450원) 오른 1만93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신라젠은 문은상 대표이사로부터 자사주 7만5000주를 무상증여 받았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해당 주식을 전 임원의 주식 인도 청구의 소와 관련한 주식 인도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주식이 주식 인도 목적으로 사용되지 못할 경우 문 대표에게 반환된다.
아울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연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 14일 1년 4개월여 만에 5만 원을 돌파한 후, 22일에는 장중 최고 5만1500원을 찍고 5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3일에는 많은 거래량에도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필룩스는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이 연구 중인 면역 항암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신청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바이럴진 면역항암제는 임상 1상에서 안정성과 효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23일에는 전거래일보다 5.99%(410원) 오른 726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