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상강'(霜降)인 오늘(24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와 충청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부지방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오늘 강원영동과 경상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구름많겠다.
제주도는 오늘 오후까지, 경상도는 내일(25일) 아침까지 비가 오겠으며, 오늘 오후까지 그 밖의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동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20~60mm, 경상도(동해안 제외)에 5~20mm, 서해5도에 5mm 미만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늘 낮 기온은 18~24도(어제 17~23도, 평년 17~21도)가 되겠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6일) 아침기온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산지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어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오전 8시 현재 서울 기온은 1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6도, 인천 15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울릉도·독도 16도, 홍성 13도, 수원 15도, 청주 16도, 안동 13도, 전주 15도, 대전 16도, 대구 15도, 포항 19도, 목포 16도, 광주 15도, 여수 18도, 창원 17도, 부산 17도, 울산 18도, 제주 19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2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2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울릉도·독도 16도, 홍성 21도, 수원 22도, 청주 22도, 안동 18도, 전주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포항 18도, 목포 22도, 광주 23도, 여수 21도, 창원 20도, 부산 19도, 울산 18도, 제주 21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