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7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전해 공장 증설 투자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하종혁 연구원은 "전일 고려아연은 향후의 생산량 증대에 대비하고 야간 전력 사용을 통한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전해 공장 증설 결정을 공시했다"라며 "고려아연의 아연 전해 능력 확대 목적은 주간 공장 가동을 줄이고 야간 공장 가동을 늘려 원가가 낮은 야간 전력 이용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며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133억원의 절기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2분기말 기준 당좌자산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이번 증설의 투자금액 848억원은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실제 투자금액을 850억원으로 가정하고 연간 130억원 절감이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으로 6.5년만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투자이며 이번 투자 계획은 고려아연의 유보 현금 활용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