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회생절차 이르면 내주 종료…“경영정상화 본격화”

입력 2019-10-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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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이 이르면 다음 주 회생절차를 종료할 전망이다. 인가 전 M&A를 통해 유입된 신규 자금 등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구상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스토리팜(구 에이비씨온라인)을 대상으로 25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6월 M&A 공고를 낸 지 5개월 만이다.

새로운 최대주주인 스토리팜은 21일 사명을 변경하고 본사를 주소를 이전했다. 이전 사명이 와이디온라인과 유사하다는 일각의 지적과 콘텐츠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자는 내부 의견에 따른 것이다.

회생절차 개시 기간 동안 와이디온라인은 대규모 감자와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출자전환, 기발행 CB(전환사채)의 전환권 소멸 등 회생절차에 따른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와이디온라인에 내년 4월 9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회생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현재 여러 방면으로 준비와 계획을 세워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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