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네패스에 대해 지속적인 영업실적 호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TFT-LCD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네패스는 거래선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상위의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전략거래선 내에서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물량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네패스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937억원(전년비 +24.3%), 197억원(+41.2%)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다만 순이익은 외환관련 손실 등으로 인해 61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지만 하반기 이후 영업외손실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실적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네패스는 실적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밴드상 역사적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영업외손익 악화 등의 주가 저평가 요인은 3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돼 현 시점에 동사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