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투젠은 글로벌 캐주얼 및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이다. 사용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게임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자체 수행 능력을 갖춘 글로벌 게임 기업이다.
미투젠은 △클래식ㆍ비디오 형태로 구분되는 카지노 게임 ‘슬롯(Slot)’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을 보유한 캐주얼 카드게임 ‘솔리테르(Solitaire)’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규게임 ‘트라이픽스(Tripeaks)’ 등 3개 장르에서 35개 이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저에게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캐주얼 카드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는 론칭 1년만에 다운로드수 5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장르 다변화는 물론, 미투젠의 사업다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미투젠의 성장세는 경영실적으로 증명된다. 지난해 매출액 808억 원, 영업이익 331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38억 원, 19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미투젠의 모기업은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이다.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보는 물론, 미투젠의 IPO가 완료되면 국내 상장사가 인수한 해외 기업이 코스닥에 입성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
라우호밍 미투젠 공동대표는 “미투젠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2012년부터 소셜카지노ㆍ캐주얼 게임 개발과 운영을 해오며,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쌓아왔다”면서 “한국의 코스닥 상장을 기회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