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호전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전문기업 금호전기가 식물재배용 LED 조명을 개발해 미주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주지역의 식물재배용 조명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38억달러(4조4000억 원)에서 2023년까지 60억달러(7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마리화나의 가정용 및 상업용 재배를 허용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금호전기는 가정용 식물재배용 조명제품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캘리포니아 소재 회사와 상업용 식물재배용 조명제품을 주로 공급하는 플로리다 소재 회사 등과 제휴해 북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호전기는 이달 오산공장 매각계약을 체결해 522억 원 규모의 현금 유입을 통해 차입금 상환 및 새로운 투자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금호전기는 강도 높은 물적 구조조정으로 계열사 지분 및 자산 매각을 완료했고, 인력 감축을 통한 인적 구조조정도 마무리해 차입금 부담을 완화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