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9포인트(0.13%) 오른 2088.45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439억 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넣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억, 360억 원을 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실적을 기반으로 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다음주 있을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다리며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투자은행들이 다음 주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겠지만 추가적인 인하를 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다소 매파적인 FOMC가 예상된다”며 “드라기 ECB 총재도 통화정책보다는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를 언급한 것도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5%), 제조업(0.41%), 운수장비(0.37%), 의약품(0.21%), 종이목재(0.15%), 의료정밀(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1.38%0, 보험(-0.89%), 은행(-0.76%), 금융업(-0.65%), 운수창고(-0.34%), 건설업(-0.36%), 기계(0.24%), 전기가스업(-0.22%)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0.39% 상승 출발했다. 이어 SK하이닉스(2.50%), 셀트리온(0.51%), 삼성바이오로직스(0.79%0, LG화학(1.85%), 삼성물산(0.11%) 등이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우(-0.72%), 네이버(-0.98%), 현대모비스(-1.45%), 신한지주(-0.46%) 등이 내림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40포인트(-0.21%) 하락한 657.3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 110억 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31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1.37%), 금융(0.46%), 운송(0.44%), IT부품(0.45%), 반도체(0.42%), 통신서비스(0.39%), 출판 및 매체복제(0.29%), 통신서비스(0.35%), 반도체(0.36%), 기계장비(0.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장비(-1.97%), 운송장비(-1.47%), 제약(-0.98%) 등이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