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Asset-Backed Securities)의 발행총액이 9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10조9000억 원) 대비 1조3000억 원(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BS 발행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발행 감소와 부동산 PF ABS 발행 감소에 따른 것이다. MBS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ABS의 일종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5조3000억 원(전체 대비 55.2%)의 MBS를 발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6조 원 대비 7000억 원(11.7%) 감소한 수치다.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액은 공공법인, 금융회사와 일반기업 모두 감소했다.
금융회사는 부실채권(NPL),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1.9조 원(19.8%)의 ABS를 발행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0억 원(9.5%)가량 감소한 것이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2조4000억 원(25.0%)의 ABS를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00억 원(14.3%) 감소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