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불소배합 한도 상향 조정… 불소치약 홈플러스 및 이마트 공식 판매 시작

입력 2019-10-25 12:31 수정 2019-10-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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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치약이 최대 30%까지 충치 예방효과를 높인다고 알려지며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콜게이트공식 수입선 우삼코리아가 홈플러스, 이마트 등 주요 마트에서 세계 판매 1위 치약 콜게이트 치약을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4년 9월 치약의 불소 성분 함량 기준을 기존 1,000ppm 이하에서 1,500ppm 이하로 상향해 충치예방 기능을 강화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치과연맹(FDI)에서도 적정량의 불소는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미국, 네덜란드, 독일, 영국, 호주, 대만, 홍콩 등의 해외 다수 국가에서는 1,350~1,450ppm 수준의 불소 치약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불소 치약 사용 시 칫솔질 빈도와 방법에 따라 충치 예방효과가 15~30% 높아진다고 밝혔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동근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제조된 치약 중 불소 함량이 1,000ppm을 초과한 제품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며 많은 국내 소비자가 불소 치약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확인됐다.

이에 올해부터 불소 함량 1,450ppm 수준의 콜게이트 제품이 국내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유통점에서 공식 판매된다고 알려지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콜게이트 치약은 주요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10월 중순 이후 H&B 올리브영 전매장에서 전격 출시예정이다.

국내 공식 유통되는 콜게이트 케비티 프로텍션 치약은 유로모니터 뷰티앤 퍼스널케어 2019 리포트에서 세계 판매량 1위로 집계된 제품이다. 레귤러향, 쿨민트향 2종으로 구성된 케비티 프로텍션은 칼슘과 불소 함유로 치석 및 치태제거에 탁월해 충치예방 효과를 높이고, 치아 뿌리, 약해진 에나멜 재강화로 잇몸 질환 예방에 특화됐다. 또한 구강 내 상쾌함을 오랜 시간 지속해 심미 효과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콜게이트 공식 수입선 ㈜우삼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에게 온라인 해외 직구 및 병행 수입 등을 통해 한정적으로 판매되던 콜게이트 치약을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공식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많은 이들이 글로벌 판매량 1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충치 예방 효과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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